[보도자료]
“영농, 탈북민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 5.30(금), 남북하나재단과 충남농업기술원이 함께 한 탈북민 영농교육 수료식 개최 -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 이하 재단)은 영농을 희망하는 탈북민을 위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 및 인근 영농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연계 영농교육을 통해 26명이 수료하였다.
o 이번 교육은 충남 귀농귀촌 지원정책, 선도농가 견학 및 체험 등 신규 귀농자와 귀농 희망자에 대한 실용적이고 현장성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o 앞서 재단은 2011년부터 영농에 대한 꿈을 가진 탈북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및 운영비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재단의 운영비 지원 등을 받으며 농촌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탈북민은 현재 381명이다.
□ 이번 영농교육은 1과정(귀농 두려움 해소), 2과정(주거 및 지영융화 문제 해결), 3과정(직물 선택 및 재배기술 이해)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o 프로그램에 참가한 탈북민 귀농 정착 농가 현장 견학 등 귀농 두려움 해소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탈북민의 막연한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했던 점이 특징이다.
o 특히 교육에 참석한 탈북민 김오복님(60세, 경기도 양평)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여 다양한 교육과 체험도 하였지만 선배들의 정착경험을 들으며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귀농의 두려움을 없앤 것이 가장 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재단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민은 북한말로 이악(부지런하다)해서 영농에서 누구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농촌에 살며 따뜻한 고향의 정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구감소 문제를 고민하는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많은 탈북민이 귀농을 선택하고 있다(2023년 45명, 2024년 39명)’고 하면서 그들이 앞으로 성공적인 영농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술, 자금지원,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