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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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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경기도 편’ 2종 발간(2024.8.29)
관리자 등록일 2024-08-29 조회 439

[보도자료]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경기도 편’ 2종 발간

- 남북하나재단, 경기도 맞춤형 북한이탈주민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에 필요한 통계 생산 -

 

□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 이하 ‘재단’)은  2023년에 실시한 재단의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데이터 중에서 경기지역 거주 탈북민 643건의 사례를 추출하여 재분석한 결과를 담은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경기도 편’2종*을 발간하였습니다. 본 보고서는 지난 달 7월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서울시 편’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하는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입니다. 

 

□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경제활동 상태는 전체 탈북민 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경기도 거주 탈북민이 63.4%로 전체 탈북민(63.4%)과 동일하며, ‘고용률’은 61.4%로 전체 탈북민(60.5%)보다 0.9%p, 서울시 탈북민(60.8%)보다 0.6%p 높았습니다. 특히 실업률은 경기도 탈북민은 3.1%로 전체 탈북민(4.5%)보다 1.4%p 낮고, 서울시 탈북민(5.5%)보다는 2.4%p 낮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거주 탈북민의 실업률은 ‘60대 이상’ 연령대, ‘탈북남성’, ‘거주 기간 3년 미만’에서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경기도의‘60대 이상’ 연령대 실업률은 4.3%로 전체 ‘60대 이상’ 탈북민(9.9%)의 절반 이하였고, 서울시 ‘60대 이상’ 탈북민(25.2%)의 1/6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경기도‘탈북남성’의 실업률은 0.9%에 불과합니다. 전체 ‘탈북남성’ 3.1%보다 2.2%p 낮고, 서울시 ‘탈북남성의’ 4.9%보다는 4.0%p 낮은 기록입니다. 특히 ‘거주기간 3년 미만’구간의 경기도 탈북민의 실업률은 0%로 나타났습니다. ‘거주기간 3년 미만’의 전체 탈북민 실업률은 5.6%이며, 서울시의 10.1%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거주 기간 3년 미만’ 탈북민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주목됩니다. 일반적으로 ‘거주 기간 3년 미만’에 속하는 탈북민의 경우 학업 및 직업교육훈련, 남한 사회 적응 등으로 오히려 낮은 경제활동 상태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현장조사를 담당했던 경기지역 전문상담사와의 간담회에 따르면 경기도를 거주지로 선택하는 탈북민의 경우 먼저 정착한 지인들로부터 지역의 일자리 정보를 사전에 접하고 일자리를 찾아 경기도에 전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경기도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경기도 탈북민은 전체 탈북민보다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살펴보면 ‘상층’에 속한다는 응답률이 경기도 탈북민은 3.1%로 전체 탈북민 2.8%와 서울시 탈북민 1.8%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또한 ‘사회경제적 성취 만족도’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경기도 탈북민은 62.4%를 차지하여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59.8%와 서울시 51.4% 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개선 가능성’에 질문에서 ‘높음’이라는 응답이 경기도 탈북민은 73.5%를 차지하며 전체 탈북민 71.3%와 서울시 탈북민 72.0%보다 높았습니다. 

 

□ 재단 조민호 이사장은 지난 7월에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서울시 편」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지역보고서 – 경기도 편」을 발간하여 지역별 특성을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는 것은 맞춤형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을 위해 매우 유의미한 작업이며, 앞으로도 재단의 국가승인통계 생산 역량을 활용하여 신뢰도가 높은 북한탈주민 통계가 도출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의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해 공인받아 2016년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2016.12)되었으며, 2017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437001호)로 공인받았고,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통계청 자체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는 등 신뢰도 높은 북한이탈주민 통계를 매년 12월 말에 공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