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무연고 탈북민 사망자의 “품격 있는 안식처” 마련!
-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무연고 추모관’ 서대산 추모 공원에 조성 -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 이하 ‘재단‘)은 최근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대산 추모 공원 내에 탈북민 무연고 추모관을 신설하고, 7월 30일(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였다.
o 재단은 그동안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들의 유골을 경기도 예원 추모관과 충남 무궁화 추모 공원 등에 안치하였으나 최근 두 곳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o 재단이 탈북민 무연고 봉안당 봉안당 또는 납골당은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유골들을 모아 놓은 곳
을 따로 설치하는 까닭은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는 일반 국민과 달리 북한에 가족이 생존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남북관계 진전 또는 통일시 재북(在北) 유가족이 뒤늦게 찾아왔을 때 신원 확인과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o 이런 이유로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는 30년 이상 장기적으로 봉안당에 안치할 수 있도록 장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o 남북하나재단은 기존 추모관의 포화상태를 고려하여 무연고 탈북민의 마지막 길을 품격있게 모시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500기 규모의 탈북민 무연고 추모관을 서대산 추모 공원 내에 마련하게 된 것이다.
o 이번 추모관 신설은 윤창호 서대산 추모 공원 대표이사의 적극적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윤 대표는 “탈북민 한 명 한 명이 바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이자 통일의 마중물이며, 정착뿐만 아니라 마지막 길까지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재단의 사업 취지에 호응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봉안당을 기꺼이 제공하였다.
o 오늘 진행된 서대산 추모 공원 탈북민 무연고 추모관 현판 제막식에는 윤창호 서대산 추모 공원 대표이사, 재단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o 행사에서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 땅에서 홀로 생을 마무리한 분들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따뜻한 동행이 필요하다”는 재단의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사업 추진배경을 밝혔다.
o 또한 “이번 탈북민 무연고자 추모관 조성을 통해 혹시라도 추후 가족이나 친지가 방문할 경우 찾기 쉽고 정중히 모실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곳이 탈북민의 품격 있는 안식처이자 먼 훗날 가족이 찾아와 서로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탈북민 무연고 추모관 신설이 ‘함께하는 사회,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실천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 재단은 서대산 추모 공원 전용관을 통해 앞으로도 무연고 탈북민 사망자를 정중히 모시고, 관련 봉안, 추모제, 유가족 연결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